벽지는 집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 사용되며 집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어떤 컬러를 쓰느냐에 따라 현관문을 열었을 때 풍기는 바이브가 달라지죠.
화이트로 도배하는 게 가장 무난하죠?
화이트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아파트와 같은 폐쇄적인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합니다. 실제로 하우스텝 고객님들이 가장 많이 찾고 시공하는 컬러입니다.
하지만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역할은 화이트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도가 높은 컬러들 대부분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만 어디에나 어울리는 화이트와는 다르게 톤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무난한 컬러가 아닌 우리 집에 더 어울리는 컬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트라고 다 같은 화이트가 아니다
1. 깨끗하고 심플한 ‘화이트’
일반적으로 화이트라고 하면, ‘새하얀 색’을 뜻합니다.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전달해줘 화려하고 복잡한 인테리어를 싫어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컬러입니다.
벽지 선택에 실패하는 것이 염려된다면 화이트가 가장 안전한 옵션입니다.
2. 따뜻하고 부드러운 '웜톤'
웜톤은 노란빛, 빨간빛이 도는 컬러 톤을 말합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며 나무와 흙 같은 자연 소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컬러입니다. 엔틱한 가구나 소품이 많은 분에게도 권해 드리고 싶네요.
3. 도시적이고 모던한 ‘쿨톤’
쿨톤은 푸른 기가 약간 가미된 컬러 톤입니다. 도시적이며 쿨한 인상을 줘 직선적인 디자인이나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컬러입니다. 대리석, 타일 소재 바닥재와 잘 어울리는 톤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으면 게임 끝
집을 꾸미겠다고 큰맘 먹었지만, 요즘은 벽지부터 가구, 작은 소품까지 선택해야 할 선택지가 너무 많습니다. 이럴 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정해두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심플한 스타일은 새하얀 색, 따뜻한 스타일은 웜톤, 도시적인 스타일은 쿨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추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